신체의 불편함을 초래하는 질병도 무섭지만 근래에 들어서는 우리의 정신이나 마음을 괴롭게 만드는 정신적 질병들이 훨씬 무서운 적이 되었습니다. 특히 방송을 통해서 많이 알려진 질환 중 공황장애가 있는데요 공황장애의 초기증상과 자가 검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공황 장애
불안장애의 일종으로 갑자기 극도의 불안감과 두려움을 느끼는 질환입니다. 이 질환을 앓고 있는 분들은 심한 불안감과 초조감, 가슴 뜀, 흉통이나 가슴의 답답함, 죽을 것 같은 공포감, 손발이 저리거나 열감을 느끼는 등 다양한 증상을 경험합니다. 공황 장애는 초기에 진단하면 적절한 치료를 통해 증상이 비교적 잘 조절되기 때문에 초기에 자신이 공황 장애인지 인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공황 장애의 초기 증상 및 자가 진단 방법
공황 장애에는 심한 불안감이 동반됩니다. 따라서 불안의 증상을 살펴보는 것이 가장 첫 단계입니다. 불안감 또는 긴장감을 담당하는 신경은 자율신경계 중 교감 신경입니다 이 교감 신경이 자극될 경우 나타나는 증상들이 공황 장애를 겪을 때 나타납니다. 따라서 공황 장애의 초기에 다음과 같은 공황 발작의 증상들을 경험하게 될 수 있습니다.
- 화가 난듯 얼굴이 시뻘겋게 자주 상기되기도 하고 오한을 느끼기도 합니다.
- 어지럼증이 생기고 기절할 것 같은 기분을 느낍니다.
- 가습의 답답함, 또는 두근거림을 느낍니다.
- 가슴 부위의 통증이나 불쾌감을 느낍니다.
- 숨이 차고 숨이 막히는 것 같은 기분을 느낍니다.
- 누군가에 의해 목이 졸리는 느낌 또는 질식할 것 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 혼자만 다른 세상에 있는 것처럼 자신이 자신이 아닌 것 같이 느낍니다. (비현실감, 이인감)
- 땀을 많이 흘립니다.
- 손발이나 몸 떨립니다.
- 손발이 저릿저릿하거나 마비되는 느낌.
- 특별한 이유 없이 소화가 잘 되지 않고, 메슥거립니다. (복부 불편감)
- 죽을 것 같다는 심한 공포감을 느낍니다.
- 특정한 상황을 제어하지 못할것 같다는 불안감이 생기거나 공포감을 느낍니다.
이러한 13가지의 증상들을 개인적으로 점수를 매겨 자가 진단을 할 수 있습니다.
가장 편한 정신 상태를 0, 조절할 수 있는 불안, 감정의 범위를 7점으로 둡니다.
위의 항목 중 7점(불안,감정을 조절할 수 있는 범위)을 넘어서는 항목이 4가지 이상이 된다면, 특정한 상황이 아니라 아무 때나 반복적으로 이러한 증상을 경험한다면 공황 장애를 겪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의료 기관을 통해 검진을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가짜 공황 장애
위에 언급된 공황 발작 증상은 다른 질환에서도 나타납니다. 흔히 알려진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우울 장애, 불안 장애를 겪는 분들도 공황 발작 증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실제로 공황 장애 인지 알아보기 위해선 다음의 두 가지 조건도 확인해야 합니다.
- 예기 불안 - 공황 발작이 일어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계속 들어 불안감이나 공포감을 느낍니다.
- 회피 반응 - 공황 발작이 일어날지도 모른다는 생각 때문에 특정한 활동을 할 수 없습니다.
(예 - 버스, 잠 과 같은 일상적인 활동)
또한 공황 발작은 예기치 못한 때에 발생하여 자연스럽게 사라지는 형태로 발생하기 때문에 극도의 불안감이 가시지 않고 높은 수준으로 계속 유지된다면 범 불안 장애를 겪는 것이 아닌지 의심해보아야 합니다.
광장 공포증, 사회 불안장애, 사회 공포증과 같은 정신 질환 또한 몇 가지 의심되는 증상들을 동반하지만 공황 장애라고 할 수는 없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위에 언급된 13가지의 증상 중 몇 가지만 해당하는 경우라고 하더라도 공황 장애가 아니니까 괜찮다고 넘기지 마시고, 한 두 가지 증상이 다른 질환에 의해 발생한 것일 수 있기 때문에 전문가와 상담해보시는 것이 좋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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